부활주일을 지나면서 몇년 전에 보았던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게 되었는데요. 그 사진을 보며 묵상했던 부분들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사진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삭발한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을 경호하던 비밀 경호원의 아이가 백혈병에
걸리자, 아이를 응원하고자 삭발을 한 것이었습니다.
세계를 이끌던 미국의 전 대통령이 당시 89세가 된 나이에 한 명의 아이를 위해서
엄청난 일을 한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와 함께 하는 모든 대원들과 가족들 40여명이 함께 삭발
하였습니다. 이 사진과 기사는 전 세계에 삽시간에 퍼져 나갔습니다.
2살 난 한 아이의 암투병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응원하며, 용기를 북 돋아
주는 열정에 저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은 이 세상에서 사람이 좋고, 사람과 함께 하고 싶으며,
사람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한 사람, 바로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지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모든 능력과 권세를 지니신 거룩하신 에수님이 나, 한 사람을 살리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히브리서 5장에
보시면 예수님은 육신으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아픔을 경험하시면서도 끝까지 나, 하나를 생각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구원의 은혜를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기를 눈물로 간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을 보시고 그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나, 한사람을
위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을 생각 할 때마다 감히
무릎 끓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응원하고 계시며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견뎌 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 집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그 깊은 사랑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 가십시오! 예수님은 지금 여러분 곁에서 함께 뛰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