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31일은 주일이었습니다.
그 해 마지막 날이 주일이기는 2006년 이후로 1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고 더 마음을 쏟는 그런 주일 예배와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 사람은 특별하다는 단어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만난지 100일, 500일, 1000일, 그리고 프로포즈한 날짜, 결혼기념일, ....
특별한 날이기에 어디를 가야하고 특별한 날이기에 셀레브레이션을 해야하고
특별한 날이기에 선물을 나누어야하고 등등 특별한 날을 좋아합니다.
특별한 것을 기념하고 누리는 것은 참 복된 일이고 행복한 일이지요.
그렇지만 특별한 날만 누리고 행복해하기엔 우리 인생에 있어서 그 날이 너무나 적은것 같습니다.
매일이 특별한 날이라면 어떨까요? 너무나 익숙해져서 금방 흥미를 잃어버릴까요?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어떨까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진정 얼마나 많이 마음을 다 해 예배할까요?
지금까지의 인생에 수많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찌보면 예배 전문가? 라고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예배가 무엇인지, 어찌 사는 것이 예배인지를 모르는 크리스천이 많은것 같습니다.
드리는 예배가 특별해야하고, 삶의 예배가 특별해야 한다면, 일상의 순간 또한 특별해야 합니다. 특별한 예배 특별한 삶의 여정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식 지혜의 근본입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기를 소망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호와를 아는 것이 우리의 힘이며 여호와를 기뻐하는것이 우리의 마음이 어떤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길이 됩니다.
새해 첫 예배를 특별히 마음을 다해 드린 것처럼, 우리의 평범함 삶이 특별함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