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에든버러 지역의 휘테라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휘테 목사님은 ‘항상 감사하는 사람’ 으로 유명했는데, 그 이유는 목사님은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 속에서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 모든 예배 때 마다 감사 기도를 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한번은 에든버러 지역에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태풍은 거의 일주일 내내 에든버러 지역에 영향을 미쳐서 피해를 입지 않은 가구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 주간 예배를 드리러 주일 날 모인 성도들은 이번만큼은 목사님도 감사를 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 했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님이 기도 할 차례가 되자 모든 성도들은 목사님의 기도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은 강력한 태풍이 우리 마을을 지나갔습니다. 그로 인한 피해가 실로 끔찍할 지경입니다. 그러나 주님 그와 같은 최악의 순간이 항상 일어나지 않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충분히 복구 할 수 있는 좋은 날과 시간들을 다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한 촌에 들어 가실 때 문둥병자 10명은 멀리 서서 큰소리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며 예수님께 외쳐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기 위해 길을 가다가 깨끗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 한 사람 사마리아인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드립니다.
휘튼 목사님의 감사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휘튼목사님처럼 우리는 우리가 겪는 어떠한 환경에도 감사의 제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문둥병이 나은 사마리아인처럼 나은 것을 안 즉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4장 7절 말씀입니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
찬송가 중에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는 곡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로 부터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것을 세어 보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세어 볼 때에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또 다시 깨닫게 되고 그리고 또 다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여 주심에는 아무 조건이 없었던 것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계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을 세어 보며 감사 찬양이 넘치는 복된 일주일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