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다 보면 내 자신의 연약함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나 자신의 바램과 교만함을
내려 놓아야 함에도 끝까지 요것만은 하면서 붙들고 있는 고집이 나로 하여금 한
없이 눈물 짓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신앙 생활하면서 여전히 이런 문제들을 직면할 때
마다 갈등을 겪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나를 위한 삶인가? 남을 위한 삶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위한 삶인가?" 보이지 않는
나눔의 선이 나를 어지럽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바른 믿음으로 가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힘든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기도합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주인 되심을 선포하게 되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온전하고 옳바른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라
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삶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참 깊은 기도의 맛을 경험합니다.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통해 기도의 참 맛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세리와 죄인들의 기도를 돌아
봅니다. 그들의 기도는 예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한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겸손한
기도요,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였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여기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경멸하고, 미워하는 세리오 죄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참 은혜를 맛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늘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시
고 돌보아 주셨습니다.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아파하고, 사람의
생각으로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지 않을 것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예수님은 더
생각하시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교만보다는 겸손으로, 고집보다는 이해함으로, 위선보다는
진정함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연약하고 온전치 못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참 평안과 천국을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심으로 이번 주도 누리시는 믿음의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3-4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