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시동을 걸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온도를 보여주는 계기판입니다.
춥거나 더울 때 기온이 어찌 되는 지 보며 그날 하루의 운전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온도를 맞추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춥다. 42도 되겠네
오늘은 덥다. 80도 되겠네. 가끔은 1,2도씩은 틀리는데 요즘은 거으 온도가
어떤지를 맞춥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겉으로 느끼는 온도의
체험도 금방 알아 맞추는 것처럼 성령 하나님에 민감하여 나의 영적인 온도와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 맞추면 얼마나 좋을까?'
생활에 익숙해지고, 편하게 살다 보면 나의 영적인 온도에 둔해 질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식어져 그냥 그대로 편하게 사는 것이 좋아
지고 모든 것이 귀찮아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침체를 맞게 되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커녕 믿음 생활에 있어서 눈물이 사라지고 머리만 커지는
외석적인 신앙으로 살아가는 유대 지도자들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우리를 차으로 정신 없이 혼란스럽게 하고 영적으로
둔해지게 만듭니다. 세월의 흐름 가운데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영적인 눈을 무뎌지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더웨이처치 성도 여러분! 성령 하나님의 인도에 민가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들으며 스스로의 영적인 온도를 측정하며 살기 위해선 침묵이 중요합니다.
침묵해야 들을 수 있습니다. 침묵은 단절을 의미합니다. 세상과의 단절, 나의생각,
습관과의 단절입니다. 온갖 근심, 걱정과의 단절입니다. 그리고 침묵은 곧 말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 하나님의 온도를 경험 할 수 있고, 나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번 한 주간의 삶도 성령 하나님의 온도를
체험하시고 인도하심에 따라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읳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5절- 18절)
